10월 6일-7일 대학기록관협의회 추계 콜로키움이 개최되었습니다.

첫째 날에는 부산 부경대학교에서 '디지털 기록의 생산과 관리'를 주제로 각 대학의 경험들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올해는 저희 연세대학교 기록관에서도 2022년 개발 완료한 아카이브시스템과 홈페이지 개발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역사기록관리시스템 운영사례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의 폐교대학 전자기록물 관리 활용사례에
대해서도 귀중한 경험을 공유해주셨습니다. 또한 한국외대의 김태현 선생님께서 증평기록관의 디지털 아카이브 사례
특강을 맡아주셔서 아카이브의 다양한 활용과 그 영향력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튿날에는 동백섬 APEC누리마루에서 제1회 국제기록관리포럼이 진행되었습니다.



국제기록관리포럼은 ‘디지털 기록의 생산·관리 및 활용’을 주제로 급변하는 디지털 기록 관리 환경 속에서
세계의 기록 전문가들이 직면한 공통된 고민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대응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영국, 뉴질랜드, 스웨덴의 디지털 기록 관리 전문가들이 각국의 사례를 발표해주셨습니다. 

코로나 시대가 끝을 보이면서 오랜만에 오프라인에서 서로 만나는 자리여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곳곳에서 분투하고 있는 동료 아키비스트들께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