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튼
미국 뉴욕 알바니에서 태어나 시카고에서 자랐다. 인도의 의료선교사가 되기를 희망하여 현재 시카고의 여자의과대학(Women’s Medical College)에 진학하였다. 미국 북장로교 의료선교사로 1888년 한국에 도착하여 제중원의 부인과를 책임지게 되었고, 명성황후의 주치의로서도 활동했다.
1889년 원두우와 결혼 후 황해도와 평안남·북도 등 내륙지방을 여행하며 설교하고 의료치료를 하는 것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릴리어스는 한국에서 수도와 주요 선교지를 벗어나 여행한 첫 번째 외국인 여성이었다.
Fifteen Years Among the Top-Knots (『상투의 나라에서의 15년』)과 Underwood of Korea (『한국의 언더우드』)를 비롯해 한국에서의 경험에 관한 여러 권의 책을 출판하였다. 한국과 한국인을 사랑한 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여성으로서 기억되고 있으며, 그녀의 봉사활동과 업적을 서술한 묘지 기념비에는 “부자와 가난한 자, 그리고 왕실과 서민을 똑같이 대하다”라고 적혀있다.
- 기록철명 언더우드 가문 사진앨범
- 생산일자 1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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