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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제11대 박영식 총장
  •  제11대 총장 박영식
    제11대 총장 박영식
    (재임기간 1988.8~1992.7)
    생몰연도
    1934~2013
    약력
    1958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 졸업
     
    1963 ~ 1997
    연세대학교 교수
     
    1980 ~ 1983
    연세대학교 학생처장
     
    1985 ~ 1988
    연세대학교 문리대학장 겸 경법대학장
     
    1988 ~ 1988
    연세대학교 원주부총장
     
    1988 ~ 1992
    연세대학교 제11대 총장
  • 재임 중 주요 사업
    연도 주요사업
    1988 9 이한열 추모비 건립
    1989 6 『진리·자유』 창간
      9 구소련 동방연구소와 학술교류협정 체결
      10 가정대학이 생활과학대학으로 변경
      11 무악학사 봉헌
    1990 9 교수연구년제 실시
    1991 3 연구처 신설
    1992 5 연세한글탑 건립
  • 연세대학교 제11대 박영식 총장의 취임식은 1988년 8월 10일 거행되었다. 박영식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대학은 민주화의 꺼지지 않는 횃불로, 시대의 양심을 지키는 보루로 남아왔으며 연세대학교도 외향적 성장을 탈피하고 좋은 인재 양성을 위해 연구중심의 대학이 되어야함을 강조했다. 또한 교수와 학생 간의 진지한 대화로 대학이 참된 지적공동체 건설에 노력해야 함을 밝혔다.
  • 관련 기록
    연세대학교 제11대 박영식 총장 취임식
    연세대학교 제11대 박영식 총장 취임식, 1988
    “대학은 끝내 민주화의 꺼지지 않는 횃불로, 시대의 양심을 지키는 보루로 남아왔으며, 대학인들은 역사의 현장에서 아파하면서 혹은 고뇌하면서 오늘의 역사를 창출하기 위해 행동으로 혹은 정신적으로 동참한 현장인들이었습니다. 이제 그 어두움이 걷히면서 밝음이 열려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여러 대학들에서 총장을 자율적 원칙에 따라 합의에 이르는 길을 통해 선출하고 있음을 볼 때 밝은 역사가 어느덧 우리 곁에 다가와 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연세대학교 제11대 박영식 총장 취임사」, 1988.8.10)
  • 고 이한열열사 추모비 제막식, 1988
    고 이한열열사 추모비 제막식, 1988
    소련과학원 동방학 연구소장 학술 교류 협정 체결, 1989
    소련과학원 동방학 연구소장 학술 교류 협정 체결, 1989
  • “우리는 역사에 소용돌이도 있고 역류도 있지만, 그러나 역사는 크게는 인간화의 방향으로 전진한다는 것을 믿고 있습니다. 이한열 군의 죽음은 이 역사의 수레바퀴를 인간화의 방향으로 추진시키려는 어려운 일에 자기 몸을 던진 고귀한 정신으로 길이 남을 것입니다. 우리는 “민주를 위하여, 자주를 위하여 이 땅의 인간화를 위하여... 우리에게는 사랑이 있어야 한다.”는 고인의 뜻을 기억합니다. 이제 그 뜻은 이 추모비에 담겨 영원히 연세동산에 남아 우리의 나아갈 길을 밝히는 등불이 될 것입니다.”

    (「이한열추모비 제막식 추모사」, 1988)
  • 무악학사(학생 기숙사) 봉헌식, 1989
    무악학사(학생 기숙사) 봉헌식, 1989
    105주년 청송조각전, 1990
    105주년 청송조각전, 1990
  • “대학은 좋은 교육을 통해 좋은 인재를 키워내는 터전입니다. 그런데, 좋은 교육을 위해서는 심오한 연구가 전제 요건으로 됩니다. 이렇게 볼 때 대학은 연구 중심의 대학으로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 명백한 원론적 사실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대학들은 지난 반세기 동안 외형적 성장에 역점을 두었을 뿐, 내면적 성숙을 소홀히 해 온 것이 사실입니다.” 

    (「연세대학교 제11대 박영식 총장 취임사」, 1988.8.10)
  • 언어연구교육원 봉헌식, 1990
    언어연구교육원 봉헌식, 1990
    연구처 개설식, 1991
    연구처 개설식, 1991
  • “우리 대학들은 이제 재정투자의 순위를 크게 전환해서 대학교육의 질적 향상, 대학교육의 수월성 추구를 위해 집중 투자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연구 여건을 개선하고 연구 의욕을 고취시킴으로써 모든 교수들이 연구를 중심으로 생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며, 활성화된 연구 성과는 바로 교육으로 연결되어 학생들이 그 열매를 거둘 수 있게 해야 할 것입니다.”

    (「연세대학교 제11대 박영식 총장 취임사」, 1988.8.10)


  • “우리 대학이 참된 지적 공동체로 발전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수와 학생 간의 폭넓고 진지한 대화라고 생각합니다. 산업사회의 정보홍수, 첨예화되어가는 사회 내의 갈등, 비인격화를 심화하는 대량교육의 물결 속에서 정신적으로 방황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삶의 방향을 제공하고 인격적, 학문적 성장을 도와주는 일은 우리 모두 책무인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우리가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은 학생들의 젊은 열정과 이상주의적 미래 조망은, 그것이 이성적으로 인도되면, 우리 사회를 보다 진취적 공동체로 만드는 활력소로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연세대학교 제11대 박영식 총장 취임사」, 1988.8.10)

    연세한글탑 기공식
    연세한글탑 기공식,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