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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제1대 백낙준 총장
  •  제1대 총장 백낙준
    제1대 총장 백낙준
    (재임기간 1957.3 ~ 1960.7)
    생몰연도
    1895 ~ 1985
    약력
    1927 ~ 1938
    연희전문학교 교수
     
    1946
    연희전문학교 제 6대 교장
     
    1946 ~ 1957
    연희대학교 초대 총장
     
    1957 ~ 1960
    연세대학교 제 1대 총장
  • 재임 중 주요 사업
    연도 주요사업
    1957 1 연희대학교와 세브란스의과대학 통합
      3 연세대학교 초대 총장에 백낙준, 부총장에 최현배, 김명선 취임
      5 연세대학교 창립식
      7 보건상담소 개소
      11 도서관(용재관) 봉헌 
     1958 3 연세대학교 제 1회 학위수여식 
      10 백양로 보도공사 완료 
     1959 2 연세부산초급대학 발족 
      4 한국어학당 설립 
      11 대강당 봉헌
    1960 3 연세교육방송 개시
      4 새 교기 제정, "연세춘추문화상" 제정(학술, 문화, 음악, 체육 부문), 4월혁명 전교생 참가
      10 체육관 봉헌
  • 연세대학교 제1대 백낙준 총장의 취임식은 1957년 3월 거행되었다. 취임사에서 백낙준 총장은 연세대학교의 이념이 된 "너희가 내 안에 있으면 진리를 알 것이요.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한복음 8장 32절)를 처음으로 인용하였다.
  • 관련 기록
    연세대학교 제1대 백낙준 총장 취임식
    연세대학교 제1대 백낙준 총장 취임식, 1957.5.11
    “오늘 이 자리는 높은 망대望臺 위에 서 있는 자리입니다. 우리의 뒤를 돌아볼 때 이 학원의 70년간 걸어온 소로小路가 보이고, 그 뒤에는 2,000년 기독교의 문화가 자라난 자취가 보이고, 그 뒤에는 4,000년 우리의 한국 문화와 동양 문화의 높은 봉峯이 솟아 있는 모습을 배경으로 하고 서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학교를 세워주었고 이 학교를 육성해준 여러 선배들의 희생적인 정신과 봉사의 정신과 희망과 신앙으로써 오늘까지 내려 온 이 전통을 받고, 2,000년 동안 우리를 길러 온 기독교의 문화를 맞아들이면서, 4,000년 우리의 민족이 키워 준 전통을 이어서, 이 학원으로 하여금 우리의 민족과 우리의 교회에 부과된 사명을 다 하기 위해서 나아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리를 위해서 싸우는 것과 자유를 위해서 싸우는 것이 이 학교의 사명이요, 또한 이 대학가의 역사에서 볼 수 있는 사실입니다.”

    (「연세대학교 제1대 백낙준 총장 취임사」, 1957.5.11.)
  • “재단법인 연세대학교 기부행위는 이 학교의 운영을 위한 기본 준칙입니다. 이 헌장이 명시하는 제일 중요한 조문은 본 법인의 목적이올시다.

    본 법인은 진리眞理와 자유정신自由精神을 체득한 기독교적 지도자의 양성을 위주하는 기독교 교의에 조화하고, 대한민국 교육법령에 기하여 고등교육을 실시한다.

    여기에는 ‘자유自由’, ‘진리眞理’, ‘대한민국 교육법령犬韓民國 敎育法令’, ‘기독교 교의基督敎 敎義’이 네 가지 중요한 문구가 있습니다. 진리와 자유와 기독교의 교의와 교육법령은 이 학교에서 실시하려는 주의主義와 정신精神입니다. 나는 이 교육사상이 우리 학교에만 한할 것이 아니요, 모든 대학교의 주의와 정신이 될 수 있다고 믿는 것이올시다. 대학이 존재하는 목적은 진리를 위하여 있는 것입니다.”

    (「연세대학교 제1대 백낙준 총장 취임사」, 1957.5.11.)
    연세대학교 현판식, 1957.05.11
    연세대학교 현판식, 1957.5.11





  • 연세대학교 제1대 백낙준 총장 취임식
    연세대학교 제1대 백낙준 총장 취임식, 1957
  •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종 되는 데서 정신적 자유를 얻었고, 아시지의 성 프란시스는 그 주에게 몸 바침으로 자유를 얻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구하는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계시된 하나님의 진리요, 우리가 쟁취하는 자유는 인간생활상의 자유인 동시에 죄와 불의에서 벗어나는 심령의 자유입니다. 예수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내 안에 있으면 진리를 알 것이요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학교가 새로 출발함에 있어서 모든 인적 자원과 모든 물적 시설을 기울여 이 진리와 자유의 정신적 가치를 얻기 위하여는 도의의 터전 위에서 이 학교를 운영해 나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연세대학교 제1대 백낙준 총장 취임사」, 1957.5.11)
  • 도서관 낙성식
    도서관 낙성식
    도서관 낙성식, 1957.11.2
  • “우리는 조선의 위업을 계속치 못하였을 뿐 아니라 더욱이 그 자취를 더듬을 길조차 묘연하게 되었으니 어찌 통한히 여길바 아니리요, 오늘 우리 그 통한을 삼제하려면 그 위업을 계속함에 있고 그 위업을 계속하려면 우리 조선들의 생각하신 바와 및 행하신 바를 생각하고 느끼고 본받음에 있다”

    (백낙준, 연희전문 문과 연구논문집 「조선어문연구」(제1집) 서문, 1930)
  • 연세대학교 총장 재임 시절
    연세대학교 총장 재임 시절
    제1회 학위수여식 노천극장, 1958.03.03
    제1회 학위수여식 노천극장, 1958.3.3
  • 대강당
    대강당, 1960
  • “대학은 국민 이상의 본거지입니다. 이상 없는 대학 교육이 있을 수 없고, 이상 없는 국가민족이 설 수 없습니다. 학문의 교수(敎授)지식의 발전, 심신의 훈련으로 생활의 이상(理想), 행동의 이상, 사고의 이상을 기르고, 이러한 이상을 함양함으로써 이 세계는 도의의 원칙이 그 근저로 되어 있고, 그 원칙의 반향(反響)으로 정의의 힘(力)이 세계의 기운을 지탱하고 있음을 학도들로 하여금 자각하게 하는 것이 대학의 중요사명일 것입니다.”

    (백낙준, 『연세춘추』 제188호- 「대강당 봉헌사」, 1959.11.24)
  • 제1대 백낙준 총장
    연세의 노래
                                              작사 백낙준

    관악산 바라보며 무악에 둘러
    유유히 굽이치는 한강을 안고
    푸르고 맑은 정기 하늘까지 뻗치는
    연세 숲에 우뚝 솟은 학문의 전당

    아 우리들 불멸의
    우리들 영원한
    진리의 궁전이다
    자유의 봉화대다
    다함없는 진리의 샘
    여기서 솟고
    불멸의 자유의 불 여기서 탄다

    우리들은 자랑에 찬 연세 아들 딸
    슬기 덕성 억센 몸과 의지로
    열성 진실 몸과 맘을 기울여
    연세에 맡기어진 하늘의 사명
    승리와 영광으로 길이 다한다
    찬란한 우리 이상 밝은 누릴 이룬다.

    (『백낙준 전집 3 : 연세교육의 이상』, 1995)